2003.12.29 – Daum Style 다음 송년의 밤, 그리고 우리는…

Daum에 입사해서 처음 맞는 송년의 밤이다.
생각보다 대규모의 행사였고, 우리 Band 여러분들 덕분에 내게는 분에 넘치는 잊지 못할 시간이었지.

엠프가 생각보다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리허설도 대충 1번씩 밖에 못하고,
그나마 1번 하는 리허설에 가사를 다 까먹는 바람에 노래도 부르는둥 마는둥.
안그래도 연습 중간에 우리가 이래서 무대에 올라갈 수 있을까 하는 여러 의문을 제시하던 터라 걱정이 앞섰다.

그런데 우리가 누구더냐~ ^^;;
DaumBand~ 아니던가.
악기를 연주하시는 분들이 워낙 잘들 하셔서 우리 나름대로는 성공적인 공연이었다.
나도 덩달아 감동적인 무대를 경험하는 덕도 보았지.
저 위에 사진에 나는 어딨게~? ^0^

보기만 해도 너무 근사하지 않은지… 아유~
왼쪽부터 기타 이선윤님, 베이스 최재원님, 객원보컬 박민균님, 드럼 이상준님.
아래쪽은 기타 윤성환님, 기타 이승익님.
기타 홍주님하고 남자 보컬 정일영님은 사진이 없다.. 우째~~

thanks to…
이상준님.
밴드에 드러머만 있었어도 근사한 보컬의 모습을 더 많이 볼 수 있었을텐데, 너무 아쉽네요. 그래도 드럼 치는 모습은 정말 아름답더이다. 공연을 위한 머리 스타일도 멋졌구요. ^^

이선윤님.
첫인상은 굉장히 차가운 사람이었는데… 겪을 수록 재미난 사람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선윤님 솔로는 정말 아무리 봐도 멋있답니다~~

최재원님.
내가 아는 후배랑 너무 닮아서 좀 냉소적이지 않을까 했는데, 베이스 들고 즐겁게 뛰는 모습은 정말 귀여웠다구요~ 킥킥.

박민균님.
아우~ 폭발적인 무대매너에 반했다는거 아닙니까. 언제 저에게도 그런 무대매너를 전수시켜 주시지요. ^^ 덕분에 웃으면서 연습하고 공연하고 그랬다우~

윤성환님.
동갑내기 친구. ^-^ 기타 칠 때랑 평소랑 분위기가 참 다른 것 같아. 내가 보기에 넌 기타 칠 때가 가장 멋지더라. 늘 열심히 하는거 보기 좋아~ 다음번엔 니가 드러머다!!!

정일영님.
연습할 때마다 특이한 연습으로 깜짝깜짝 놀라게 하시더니.. 급기야는 민균님과 맞서는 무대매너~? 히히.. 다음번에도 근사하게 보여주세요!

이홍주님.
결국엔 공연 때 내가 준 귀걸이 안하고 오고~ 흑~ 홍주님은 기타 연주보다 가야금 연주가 정말 압권이었어요. 도대체 못다루시는 악기가 뭐랍니까~~

이승익님.
멋진 코러스 덕분에 노래가 살아난 것 같아요~ 연습 때도 그렇고, 다송밤때도 그렇고 배려해 주신 것 너무 고마워요~ 승익씨는 엄청 착한 사람 같아~ ^^

아유… 끝날 것 같지 않던 연습도 끝나고, 공연도 끝나고…
이제 다음을 향해 준비하겠지만, 오늘의 기억은 내 맘속에 뽀송뽀송한 감동으로 오래도록 새겨질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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