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말에 내가 썼던 2004년에 대한 바램이다. 가만히 생각을 해 보면, 2004년은 정말 내가 살아온 스물다섯해중 가장 힘든 해였다. 아직은 말로 다 풀어놓지 못할만큼.
그래도 감사할 수 있었던것은,
100% 내편인 사람을 만나게 해 주신 것.
너무 보고싶었던 사람과 연락할 수 있게 해 주신 것.
그리고 2004년에도 한결같이 나와 함께 해준 친구들.
때문이다. 그래서 그렇게 힘들었던 2004년도 무사히 지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좀 더 하늘에 가까워지길 소망하는 마음에 ‘교사’라는 직분을 허락해 주시고, 교사로 섬기면서 한해동안 너무 많은 것을 배우고 사랑하게 되었다.
이제 2005년에는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베풀면서 살고싶다.
스물여섯이라는 나이가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도 해야지. 내 명함에 부끄럽지 않도록.
올해는 집앞에서 돌아서는 일 없이, 꼭 만나고 싶고.
또, 살도 쪽~ 빼서 여름에 끈나시 입고 말리~ 흐흐흐~*
그리고 옆에 있는 친구들에게 나도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지.
준석이랑도 더 많이 아껴주고, 소중하게 사랑해야지.
무엇보다 하루하루 즐겁거나 혹은 행복하거나 늘 웃으면서 살아가야지.
몇 년전에 잃어버린 반지를 찾았던 오늘 아침의 반가운 마음만큼이나 2004년엔 왠지, 그동안 내가 잃어버렸던 것들을 찾을 수 있을 것만 같은 설레임이 생긴다.
2003. 12. 31
2004년엔, 한걸음 더 하늘에 가까워지길 소망해본다.
내게 주신 것들에 감사하고,
내가 약속드렸던 것들을 지킬 수 있는 믿음과 의지가 마음 깊이 아로 새겨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