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하고 나하고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채송화도 봉숭아도 한창입니다
아빠가 매어 놓은 새끼줄 따라 나팔꽃도 어울리게 피었습니다
애들하고 재밌게 뛰어놀다가 아빠 생각나서 꽃을 봅니다
아빠는 꽃 보며 살자 그랬죠 날 보고 꽃같이 살자 그랬죠

이제 매일 이렇게 아빠하고, 나하고.. 웃을 수 있으면 좋겠어.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고나면, 넷이 모여서 꽃같이 환하게 웃을 수 있으면 좋겠어.
아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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