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학년, 3학년 때 담임이었던 임경덕 샘이랑 점심을 먹었다.
사무실에서 좀;; (사실은 많이..;;) 일찍 나와서 현대백화점에 들러서 상품권을 사고.. (선생님께 촌지로 드릴려고.. ㅋㅋㅋ)
학교로 갔는데, 왠걸? 점심 드시러 가셨단다.. 아니.. ㅡ.ㅡ; 나랑 철썩같이 점심 약속을 해놓구?
지하식당.. 아.. 추억의 지하식당이었다 정말.. ㅋㅋ
여튼, 지하식당으로 가서 샘!!! 하고 불렀더니.. 아차차.. 하시며 드시던 숫가락을 내려 놓으시고~ 신천으로.. 흐흐흐..
샘 왈,
다행히, 한숫가락 밖에 안먹었다..
여전히 건망증 심하시고~ 히히히.
그리고, 많이 나이드신 것 같았다. 세월은 못 속이는 건가?
상품권을 내밀었더니, 이녀석이 촌지갖고 왔다고 막 화내신다.
슬쩍 웃으면서, 이제 졸업했으니까 드려도 되잖아요~~!! 라고 때우고~
할튼, 오랜만에 학교도 돌아다니고~
샘이랑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샘이 비싼거 사주신다고 했는데..
오늘은 왠쥐~ 철판 볶음밥이 막 땡겨서~ 5000원짜리 철판 볶음밥 먹었다. 흐흐.
점심 먹고, 교무실 가서 샘이랑 얘기 좀 하다가~
샘은 수업 들어가시고~ 나는 사무실루!
샘이 더 비싼거 사준다구 자꾸 딴데 가자구 하셨는데.. 히~
샘~ 저금해놨다가 다음에 또 사주세요!!
오늘 너무너무 즐거웠어요!
다음에 차끌구 와서 꼭 드라이브 시켜드릴게요. 히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