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동생 여자친구랑 얘기를 나눈다.
덕분에, 내 동생과 20여년을 지내면서도 내가 보지 못했던, 알지 못했던 내 동생의 새로운 모습들을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리고 그 녀석의 여자친구의 예쁜 마음도.
이런 기분인가보다.
잘해주고 싶고, 챙겨 주고 싶은 마음. 그래서 무뚝뚝한 내 동생녀석이 못해준것까지 챙겨주고 싶은 마음. 그게 누나의 마음인가보다. 물론 내가 잘해주는 것보단, 무뚝뚝한 그녀석의 한마디가 백만배 효과 있겠지만… ㅡ.ㅡa
그리고, 자꾸 볼 때마다 거울을 보는 것 마냥… 3년전에 날 보는 것만 같다. 그래서 더욱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건지 잘 모르겠다. 다만, 그 마음을 너무 잘 알겠어서… 왜 하필이면 9월 3일인지… 꼭 그날인데… 그래서 더 그런걸까…
둘 다 예쁘게 서로를 기다리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게 누나의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