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전히 그대로였다. 그리고 내가 몰랐던 것도 있었다.
97년 12월 18일… 그러니까.. 5년만에야 보게 된 거…
뒷면에도 뭐라 적었을지 몰랐는데… 혹시.. 하는 마음에.. 정말 혹시.. 하는 마음에… 뒤집어 봤는데…
종이 귀퉁이귀퉁이마다 아주 작게 써 있던 글.
그리고, 그렇게 적어내려간 나와 그 사람의 글귀들이 5년이 지난 지금은, 또 다른 느낌으로 나에게 와 닿은거.. 나 감사한다.
다시 남겨 놓은 기억들. 나중엔, 내 짝꿍이랑 꼭 가야지.
그리고, 고마워. 얘들아. 덕분에 나, 정말 좋은 시간이었거든.
홀가분해질 수 있었거든.
정말 고마워. 그리고, 사랑한다. 늘 내 옆에 있어주는거 감사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