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뭐든지 처음 시작하는건 설레이고, 기다려지고, 즐거운 일인것 같다. 어른에게나 어린아이에게나.

어제 미영이가 이제 6학년이라고, 은영이랑 소영이를 데리고 지하철 3호선을 타고 자기들끼리 종로3가까지 왔다. 아직은 갈아타는걸 몰라서 내가 종로3가까지 데릴러 가서 같이 왔는데, 이녀석들.. 처음으로 자기들끼리 오는거라고 어찌나 좋아하던지.

그리고,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 악세사리 가게에 들려서 미영이 귀를 뚫었다. 모델이 꿈인 우리 미영이의 외모를 한층 빛내주기 위해서. 큭큭큭. 난 열아홉살이 되어서야 뚫었는데 말이다.

예쁜 녀석들.
다음주에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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