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랑 데이트~

이모랑 남대문에서 2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시계를 잘 못 봐서;; 2시 40분쯤에 남대문에 도착했다.

그동안 우리 이모는 5,000원짜리 청바지를 두개나 사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히히. 이모 미안~

안경점에 이모 안경을 맡겨 놓고, 근처 커피숍을 찾는데.. 정말 커피숍이라는건 눈에 보이지도 않는다.

그래서 찾아들어간 곳이 분위기 요상한 다방;;; 그런데 처음 가본다.

아이스티 시켰는데.. 완전 큰 컵에 까뜩 부어서 가져다 주는데, 맛은 정말 좋았다.

히히. 그리고 이런저런 사는 얘기도 하고, 옛날 얘기도 하고…

그리고 이모의 말에 말려서~ 원당 이모네로 직행했다.
라페스타? 맞나? 할튼, 일산에 있는 먹자골목에 가서 꼬치구이두 배 찢어질때까지 먹고.

우리 꼬맹이 공주들이 어찌나 반기는지~~ 아유~ 이뿐 것들.

쪼금만 가까운 곳에 있었다면 자주 볼 수 있을텐데.

황금같은 주말에,

이모를 뺏어서 데이트를 하고 온 조카를 밉다 안하시고 제일 맛있는거,

제일 큰거로 챙겨주시는 우리 이모부가 계셔서 난 참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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