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신부의 모습으로…

지난 23일에는 우리 팀 언니의 결혼식이었다.

영신언니랑 나의 인연은 [미운정]으로 표현 할 수 있을 것 같다. 2000년 2월에 삼성동에서 처음 알게된 언니의 첫인상은 참 예뻤다. 그리고 그 뒤로 언니랑 나는 정말 많이 싸웠다. 서로 잘 하자고 그런 것도 있지만, 언니나 나나 욕심도 많고, 지기 싫어하는 성격때문이었던 것 같다. 사실 가장 잘 지내고 싶은 사람이었는데, 반대로 제일 많이 싸운 사람이다.

결혼날짜가 다가오면서부터.. 괜히 마음이 서운했다. 결혼식날… 예식장에서 만난 언니 모습 보면서는 더 했고… 더 잘할걸.. 내가 잘할걸.. 이라는 생각만 자꾸 들고… 미운정이 더 오래간다더니… 아마 울 팀 다른 언니들보다 영신언니가 젤 많이 생각나고 보고 싶을 것 같다.

아뭏튼, 여의도에 있는 예식장에서 만난 언니는.. 정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신부의 모습이었다. 아우.. 나도 얼마나 시집을 가고 싶던지. 언니는 정말 행복한 신부답게 연일 입가에 웃음이 지워지지 않았고, 신랑도 입가에 번지는 웃음을 지우지 못했다.

영신언니, 지금처럼 항상 행복한 아줌마 되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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