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우정사이, 내 특별한 친구 (유종철)

▣ 프로필
▒ 이름 : 유종철
▒ 생년월일 : 1980년 12월 8일 원숭이띠 사수자리
▒ 가족관계 : 아빠 / 유종철
▒ 혈액형 : O 형
▒ 직업 : 대한민국 육군

▣ 그와 나의 이야기
내가 한참 스타 브르드워 길드에 가입하고, 활동을 시작했을 때, 처리를 알게 되었다. 나는 길드내에 나와 같은 동네에 사는 친구가 무척이나 반가웠었고,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라서 서울에 온지 얼마 안된 처리도 동네 친구가 반가웠던 것 같다. 사실 처리도, 나도 별로 낯을 가리지 않는 성격이기도 했고, 그냥 별다른 무엇도 없이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처음 현대백화점 앞에서 만난 처리는 참 무뚝뚝한 경상도 사나이였다. 그리고 우리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아침저녁으로 붙어다니던 그 때엔, 잠팅이~ 였고. 여자친구를 만나던 처리는 배려 깊은 녀석이었다. 그리고 군인이 된 지금은… 그저 나에게 아주 특별한 친구, 유종철 이다.

사실, 아주 미스테리한 구석이 많은 녀석이지만, 딱 한가지 처리에 대해서 자신있게 말해줄 수 있는 것은 처리는 아주 겸손하고 배려가 깊다는 거다. 늘 무엇이든지 상대방을 먼저 생각해주고, 기억해준다. 그리고, 그게 무엇이든지 양보할 줄 알고, 챙겨주려 하는 거.

언젠가 처리가 이런 말을 했다.
내가 믿어주는 만큼, 보고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그래서 웃을 수 있다고.
나도 그렇다. 내가 조금이라도 힘들어하면, [허허~] 웃으면서 별거 아닌 것처럼 만들어 주는 녀석이다. 그래서 나도 웃을 수 있었으니까. 그리고 그 다음엔, 힘들면 기댈 수 있도록 자리를 내어주는 녀석이다. 또, 처리가 언젠가 스스로에 대해 말하길, 사실 자기는 겉으로는 무심한 척 해도, 무뚝뚝한 척 해도… 속엔 아주 깊은 정이 있다고. 그리고 지금은 처리가 말하지 않아도 안다.

처리 말대로, 처리와 나의 우정이 어쩌면 두 사람에게 더 많은 짐을 짊어지게 할지도 모르지만, 그 무거운 짐마저 함께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행복할 수 있을 것 같다. 나의 사소함이 그녀석에게 큰 힘이 되었던 것처럼, 그녀석의 배려들이 나에겐 감동이 되니까.

어느 날, 처리가 MSN으로 미안하다면서 전해준 처리 자신의 얘기들을 보면서 사실 난 눈물이 났었다. 그리고 날 그만큼이나 믿어준 처리가 한없이 고맙기도 했었고… 목소리를 들은것도 아니었고, 마주보고 얘기한 것도 아니었지만, 그날 처리가 어떤 마음이었을지, 어떤 표정으로 내게 그 얘기들을 늘어 놓았을지… 느껴졌었다. 처라, 그 날 니가 참 고마웠었단다.

사랑과 우정사이라 말하면 조금 거창한가? 어쨌든 그만큼이나 나한테는 아주 특별한 친구가 종철이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가장 좋은 친구일거고.

늘 가까이, 작은 것 하나까지도 배려할 줄 아는 경상도 사나이.
그의 이름은 유.종.철. 이다.

▣ 짧은 인터뷰
1. 자기가 생각하는 자기성격은?
☞ 사소한 것 하나 하나에 감사해 하며, 헤어짐에 만날때를 생각할줄 알며, 기쁨이 일때 나누어 같이 기뻐 할줄알며, 슬픔이 일때 웃음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웃음을 심어주는, 우정으로 함께함이 어쩌면 서로에게 더 많은 짐을 짊어지게 하는 것이라도 그 무거운 짐마저 함께할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행복해 할줄 아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아직 너무도 모자라는.. 조금은 무뚝뚝한 경상도인이였는데… 지금은 많이 망가졌음 -_-(누구땜에)

2. 가장 기억에 남는 친구(남자, 여자 상관 없음)와 그 이유는?
☞ 아마 내 인생에 사랑이란 감정 비슷한게 있었다면 아마 4년 전에 백혈병으로 하늘나라로 가신 그 누님이지 싶다….괜찮다며 지으시는 그 미소에 내 마음이 얼마나 찟어지게 아팠었는지… 아무렇지도 않아라는 그 말에 가슴으로 얼마나, 얼마나 울었었는지… 이제는 전할수 없는 곳에 계시기에 더욱 잊어지지 않는거 같아.

3. 인생 대 역전! 로또복권 10억에 당첨되었다면 어떻게 사용하겠나요~?
☞ 얼마전부터 갑자기 우리 애-_-들(부대 후임별들)이 “인생역전, 인생대역전~!” 하길래 “내 것도 하나 사와라.”하고 무심코 말했었는데 토요일 추첨날 5만원이 떡 걸렸지 뭐야 -_-; (우리 땡용이란 넘은 10만원이 걸려 둘이 합쳐서 카세트 하나 장만했다;;;)
그 담부터는 열풍이 불었어. 그래서 각-_-서를 썻지. 애들이랑;; 뭐, 대충 내용이 10억 이상 당첨시 우리 최뱀(=병장님)이랑 임뱀이랑 땡용(별명), 상훈이한테 1억씩 주고 우리 부대에 사우나 건물을 하나 지어준다 -_-; 머 그런거야;;;; 그 외 내 생각은…

아버지한테 밝혀지면 다 뺏-_-길꺼 같아 몰래 통장을 하나 만들어 저금해두고 전역후 월급이라며 다른 통장으로 500만원씩 입금시킨다. 정도? 뭐… 남-_-는돈 있으면 친구들 선물이라도 하나씩 사준다.

[ 물론 모두에게 절대, 절대 비밀이다! 후후;;^-_-^ ]

4. 입대 후, 지금껏 3대 사건을 꼽으라면?
☞ 첫번째로는 2002년 12월 5일 동기 자살사건.
동기가 10미터 물탱크에서 뛰어내려 척추가 끊어져 삐져나오고, 발목뼈가 가루가 되고, 무릎뼈도 끊어져 튀어나와 지금은 식물인간이 되어 서울 모병원에 누워있다. (그때 화장싱에서 울때 잘 달랬어야 했었는데;;)

두번째로는 2003년 초에 부산 김해비행장 인근 야산에 중국민항공기 추락사건
사람이 타서 나는 그 냄새, 시신 팔을 잡아 당겼는데 부~욱하고 찟어지는 그 느낌… 너무나도 애-_-틋해서 절~대 잊을수 없다.

세번째로는 2003 부산아시안게임 경계작전
북한 미녀 응원단을 경호하게되었는데 3번째 경호하러 갔을때 팜플렛(아마 “언니들 넘 이뻐요!”라고 적혀있었던 것 같다;;)을 들고
나타난 남성 팬클럽들을 보고 많이 놀랐었다;;

5. 가장 좋아하는 노래와 그 이유는?
☞ Billie HoliDay님의 I`m A Fool To Want You
거대한 풍-_-채에서 나오는 흑인아줌마의 특유의 그 목소리! 끊길듯 말듯한 아지랑이 같은 아련함이, 그 재즈풍 멜로디가 나를… 미치게 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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