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무뉘

우리 오마니 젊은 시절 사진이다.

삼촌들과 엄마가 살던 시골 동네 친구들의 증언에 의하면,
이당시 우리어무뉘의 별명은 ‘백설공주’ 였다고 한다.

눈처럼 뽀얀~ 피부를 가진 엄마가 동네를 다니면 뭇 남자들이 쓰러졌다는 증언인데…
젊은 시절 우리 오마니 사진을 보면, 이뿌긴 이뿌다. 히히.

몇일전에 엄마가 문득,
너도 머리 저렇게 말고 저 포즈로 사진 한장 찍어서 옆에 놔라~
이런다.. 아.. 살부터 빼야겠다. ㅡㅡ; 꼭, 나두 찍어서 옆에 똑같은 사진 올려두리~

우리 오마니가 저 사진 찍을라고 밤새 구루푸 말고, 아침나절에 내내 머리 말고 그랬단다. 쿡쿡.

요 사진은, 거실 장식장에 있는 사진을 디카로 한판 찍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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