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7일은.. 나에게 그런 날이다.
눈한번 감고 나니, 푸르딩딩하던 하늘이 온통 파스텔색으로 변해버렸던…
그리고.. 잠시 한눈 판 사이 색을 털어버린 하늘…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떤 계절도 내겐 늘 파스텔색 하늘만을 보여줄 것 같았던 하루.
그리고..
이젠 쓸쓸함으로 가득찬 하루.
앞이 보이지 않는 걸음을 재촉하면서 흔들림 없는 내가 되는 건 쉽지 않더라..
이제 나에겐 웃음이 필요한걸.
울음보다 모든 걸 대신해 줄 수 있는 웃음이.
사랑하는 님만을 위한 웃음말고,
내 모든 생활을 끌어 안을 수 있는 그런 웃음.
그렇게 웃고 싶어.
그렇게 웃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