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 2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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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들한테 물어보니까 모범생 같다고 하드라. 내가 그렇게 모범생 같냐?
나는 잘 모르겠는데.. 애들이 그러더라~
어떤면에서?
글쎄.. 잘 모르겠는데… 참, 넌 거절하지 못하게 하는 뭔가가 있는 것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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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얘기로 수다를 떨다 보니, 벌써 시간이 3시가 다 되어 간다. 그냥, 어딘지 모르게 닮은 구석이 많다고 느껴지는 친구. 그래서 늘 반가운 녀석. 안그래도 들어오면서 전화해볼까 하다가 말았는데…

니나 나나 별로 잠도 오지 않는 그런 밤이었나봐. 그렇지? 얼렁뚱땅 깔깔거리면서 서로 구박하는 우리가 참 고맙단 생각이 새삼 들었어. 아직도 처음 백화점 앞에서부터 어색해하던 모습에 웃음이 나는데 말이야. 언제부턴가 든든한 내 지기가 되어준 너와 무언가 얘기하고, 웃고, 장난치는 시간이 참 즐거워~ ^^

건강하고, 햇살이 비춰오는 5월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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