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와 손자

입술이 파래질때까지, 온몸이 떨릴때까지
실컷 물놀이를 하고 나온 손자를 가만히 지켜보시다가,

젖은옷을 꾹꾹 짜서 새로 힙히고,
가만히 신발을 신겨 주시는 할아버지.

나도 할아버지가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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