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강

오늘 고마웠다
호강이 뭐 별거냐
좋은 사람 만나고 가는게 호강이지
하하하

서울에 일이 생겨서 잠시 올라온 우철오빠가 서울역이라며 연락이 와서 우리 부부가 출동했다.
다시 부산으로 내려가야 해서, 오래 마주하지 못하고 잠시 만나고 헤어졌는데.. 저렇게 문자가 왔다.
돌아서는 길에서도 전화하니 단번에 나와주는 친구가 있어서 기쁘다고 몇 번이고 말씀하시더니.
잠시라도 불러줘서 우리도 고마운 마음은 마찬가지.

점점 살면서 느끼는 거지만, 정말 감동은 뭔가 큰 일이 있을 때 오는 건 아닌 것 같다.
우리가 함께 살아가면서 앞으로도 이렇게 서로에게 잔잔한 감동이 되기를 바란다.

뜻밖에 ^^ 만나게 되어서, 우리도 반갑고, 고맙고, 호강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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