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등산.
영렬이의 제안으로 출발하게 된 설악산.
마음은 대청봉까지였지만, 우리의 체력 수준을 생각해서 소공원 -> 울산바위 코스로 결정.

소공원 주차장까지 차로 올라가서, 주차장에 주차하고 소공원에서 출발!
소공원에서 울산바위까지 약 3.8km.
출발전에 인터넷으로 알아본 정보에 의하면, 소공원 > 울산바위까지 약 2시간 2-30분 정도라고.
실제로 올라가보니, 얼추 저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저 안에 기도드리는 공간이 있다고 한다.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자연이 만들어낸 풍경은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멋있었고,
딱 그만큼 -_-;; 너무나 힘들었다.
사실 중간에 너무 힘들어서, 도로 내려가고 싶었지만-
내 옆에서, 나와 속도를 맞추어 함께 걸어주고,
내가 힘들 때는 뒤에서 밀어도 주고, 앞에서 땡겨주기도 한 남편덕분에 포기하지 않았던 것 같다.
내려오면서는 다리가 후들후들.. 쓰러지지 않고 내려온 내가 너무 대견하다. (저질체력 -_-;)
흔들바위 앞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줄서서 10분은 족히 기다려야 한다.
아마도 우리가 앞으로 함께 살아가야 하는 많은 시간도,
이렇게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하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 포기 하지 않고 힘낼 수 있겠지라는 생각이,
이번 설악산 등산이 내게는 큰 감동과 의미가 되었다.
(올라간 높이에 비해 너무 거창해서;; 누가 보면 대청봉까지 올라간 줄 알겠네;;)
다음번 찬사마,쑨 부부와 지리산 둘레길에 도전을 위해 체력을 길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