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려고 키우지만, 막상 먹기는 아까운 새싹

새싹이 몸에 좋다는 얘길 듣고, 교회 다녀오는 길에 새싹 씨앗을 1000원~2000원씩 주고 몇 봉 샀다.
잘 키워질까 반신반의하면서.

이렇게 새싹을 키워보니, 정말 너무 신기하고 이뻐서 어떻게 먹을까 싶다.
엄마나 어머님이 콩나물 보면서 예쁘다 예쁘다 하시는 마음이 너무너무 공감이 되서,
두분께 전화드려서 몇일을 자랑했는지 모른다. ^^

어머님이랑은 뭔가 마음이 통하는 것이 하나 더 추가 되었다.

자, 이제부터 새싹 키우기 시작!
새싹 키우는 통이 따로 없어서, 집에 수두룩한 반찬통을 이용하기로 했다.
폭이 좀 넓고 높이가 낮은 놈을 찾아서.

새싹을 키우면서 가장 신경써야 하는 것은 물을 주는 것 이다.
잊지 말고 아침 저녁으로 꼬박꼬박 바닥에 깔아 둔 키친타올이 푹~ 젖을 정도로 듬뿍 물을 주는 것이 중요.

이렇게 준비해서 2-3일씩 차이를 두고 키우면 거이 매일 신선한 새싹을 먹을 수 있다는 거~ ^___^

바닥에 키친타올을 접어서 2장을 깐다.
1장만 깔면 너무 얇게 깔려서 수분이 금방 날라가므로 접혀서 두께감 있게 2장을 겹쳐서 깔아주고 물을 듬뿍 부어준다.

1번째 날
그리고 종류별로 사온 새싹씨앗을 요렇게 적당히 뿌려준다.
싹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퍼트려서. (찬조출현:오동통한 우리서방님 손꾸락)

2번째날 #1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거짓말처럼 너무 예쁘게 새싹이 자랐다.

2번째날 #2
너무 신기하고 이쁘다.

3번째날
거짓말같이 새싹이 자라고 있다. 색깔도 너무 예쁘다.

4번째날 #1
얘들이 이렇게 하늘을 바라보고 자랄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4번째날 #2
금새 키가 자란 것도 있고, 이제 막 싹이 올라오는 것도 있고.

5번째날 #1
이제 제법 쑥~ 올라온 녀석들이 보인다.
거의 손가락 두마디씩은 나오고 있는 것 같다.

5번째날 #2
제일 키가 자란 녀석들.

6번째날 #1
이제 통의 높이만큼 자란 녀석들이 생기기 시작. 하루하루 자란다.

6번째날 #2
놀랍고. 신기하다.
슬슬… 먹기가 아까워진다.

7번째날
이제 싹을 안피운 씨앗은 거의 없다.
너무 예쁘다.

8번째날 #1
먹긴 아깝지만, 그래도 먹기로 결심.

8번째날 #2
이대로 샤라락 거둬서 비빔국수에 투하!
키우기도 쉽고, 맛도 좋은 새싹 ^___^ 자주 키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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