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촬영 내내 즐겁게, 편하게 찍을 수 있게 해 주었던 실장님,
고집 센 신부를 내내 예쁘게 꾸며 주셨던 이모님,
고맙습니다.

스튜디오에 도착했을 때, 마중나와 있던 스튜디오 식구들-
입구부터 감동을 준 핀스튜디오.
고맙습니다.



나도 엄청 배고팠는데 -_- 나 촬영하는 사이 혼자 좋다고 빵먹는 오빠.
빵 먹었는지도 몰랐는데.. 나중에 사진기에 있는 사진 보고 알았다는…

드디어.. 리허설촬영 시작.
시작부터 웃음보 터진 나와, 어색함에 어쩔줄 모르는 울 오빠

살포시 뽀뽀하라는데, 너무 느끼고 있는 울 오빠.. ㅋㅋ



오월의 햇살처럼, 너무 예뻤던 핀스튜디오

날개를 달고~ 천사같은 신부와 신랑.. ㅋㅋ

아직 어색한 말이지만, 우리 신랑 품이 제일 좋다!



누구 사랑이 더 큰가?
나도 사랑해

이대로 신혼여행 갈까?

열심히 포즈 설명 중이신 실장님,
내 머리와 드레스 모양 예쁘게 잡아 주시느라 바쁜 이모님,
이 포즈는 또 어떻게 하나 고민하는 오빠,
제일 즐거운 나 ㅋㅋ
그렇지만, 줄자는 싫어 -_-

오빠는 좀 벙찌게 -_- 나왔지만..
내가 예쁘게 나와서, 무척, 엄청- 맘에 드는 사진-_-;;
오빠.. 미안 ㅎㅎ



제 사랑을 받아 줄래요? 케익공주, 케익왕자 컨셉? ㅎㅎ

오빠의 특기!!!
어색하게 촬영하기!! 어색하게 포즈 취하라니까 신나서 포즈 취하는…

사진 찍는걸 좋아하는 나는 웨딩촬영이 그렇게 힘든 일은 아니었는데..
드레스가 꽉 조여 있다보니.. 앉아서 어떤 자세를 취하는게 너무 힘들었다.
T_T 그래서 정말 이 배경에서 촬영할 때.. 울고 싶을 만큼 힘들었다는.. T_T

요 촬영할 때는 내가 드레스를 갈아 입는 중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못 본.. ㅋㅋ
눈을 감아서 그런가..
제일 자연스럽게 나온 사진.



우리, 두사람
오늘의 설레임을 잊지 말아요.

촬영 준비 하는 신랑을 배경삼아서 한 컷!


흑백영화의 남자주인공처럼-

이 촬영의 컨셉은.. 두 남녀가 공원에서 처음 만났는데..
황당하게도 웨딩드레스, 턱시도를 입고 처음 만난 것이다.
그래서 수줍어 하다가, 눈이 맞게 되고..

급기야는 바로 결혼한다는… 진도빠른 컨셉 -_-;

어쨌든 즐거웠던 촬영. ㅎㅎ


틀림없이.. 쌍추커플이 요런 포즈로 촬영 한 다음에 유행했을 것 같은 스토리.
이 촬영을 위해 오빠는 못 뛴다는 구박을 받으며 엄청 많이 뛰어야 했다는…
한참의 뜀박질 끝에 지친 오빠.. ㅎㅎ

화관을 쓰고, 붉은 리본을 메고-
오빠는 평생 웃을 거 다 웃은 것 같다고 하지만..
아마 이 날 우리가 웃은 것보다 앞으로 둘이 함께 하는 동안
훨씬 더 많이 웃으며 살 것 같다.

제일 맘에 들었던 배경
핀스튜디오 샘플 앨범을 보면서 제일 맘에 들었던 배경
우리도 찍었다. 후훗 ㅡ.ㅡV

늘 이렇게 같은 마음으로..
서로 모자람도, 넘침도 없이 사랑하겠습니다.

아마.. 오늘 한번만 때리고 평생 즐겁게 살라는 ^^ 뜻인 것 같다.
때리는 사람도, 맞는 사람도 즐거웠다고.. 나는 생각한다. 훗-



나는 계속 이대로 촬영 할 수 있었는데… ㅋㅋ
오빠가 너무 힘들어해서?? ^^



우리 결혼합니다, 오셔서 많이 축하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