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써니, 지하, 시누, 정희.. 그리고 정체불명의 아가.
처음 내가 부산공주들과 인연이란 것을 맺은 건, 천군길드에 들어가면서부터 였다. 지금은 식구 같은 그런 모임이지만, 그 때 처음 내가 들어갔을 때, 천군길드의 인상은 그리 좋은 것이 아니었다. 물론 이 녀석들도 예외일 순 없었다. 더했으면 더했지.
처음 이 녀석들에 대한 인상은 아주 싫.었.다.
온라인이라도 처음 본 사람에게 함부로 하는 것을 무지하게 싫어하는 내가 이런 반응을 보이는 건 당연한 일인데, 나보다 먼저 부산공주들과 인연을 맺은 사람들은 하나같이 말했다.
『아직 어려서 그렇지, 애들은 참 귀엽다.』
그때마다 난 그 사람들 입을 틀어막았다. 귀엽긴…
그리고, 난 작년에 부산에서 요 공주들과 내 친구들, 동생들하고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낯설줄 알았던 요 공주들이 보자마자 그렇게도 예쁜짓을 하더라. 옆에 달라붙어서 예쁜짓 하는데.. 안예뻐할래야 안예뻐할 수가 없다.
그리고, 그 다음엔 요녀석들 보러 부산엘 다녀왔다. 이제 막 스무살에 들어서는 공주들은 참 예뻤다. 그리고 내가 언제 그렇게 요녀석들을 미워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이해할수도 없고.. ^^;;;
그리고 지금은 내가 요 공주들을 너무 이뻐한다. 누가 뭐라할라치면.. 나는 말한다.
『애들이 아직 어려서 그렇지, 얼마나 귀엽고 이쁜데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