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발랄

[엽기발랄] 종이학

내가 아주 어렸을 때, 학교도 들어가기 전에 나는 이모가 하는 말은 다 믿었었다. 그 때 아주 큰 어른이었던 우리 이모는 저녁이 되면, 방안 한가득 알록달록 포장지를 차곡차곡 짤라서 종이학을 접었더랬다. 어린 나한테 종이학을 접는다는 건 아주 대단하고도 낭만적인(나름대로) 일이었다. 특히나 천개를 접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말에.. 하루에 10개씩 접으려고 마음 먹었던 나는 1000개를 접는 사람이 실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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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발랄] 학교에 가고 싶다

나는 보통 버스를 타고 출근을 한다.매일을 만원버스에서 시달리다가 오늘 늦잠을 잔 덕에 택시를 타고 편안히(?) 출근을 할 수 있었다.덕분에 새로운 길로 출근을 하는데.. 길가에 있는 여자 중학교를 지나 가게 되었다. 여중, 여고를 나온 사람들이야 백번 이해할 만한 풍경이 그 앞에 펼쳐져 있었다.교문 안 쪽으로는 선도반(지도반이라고도 하지요?)이 양쪽으로 서 있고… 선생님 한 분이 감독처럼 서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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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발랄] 숨은 그림 찾기

단순히 재미로 숨은 그림을 찾는데도 노력이 필요하듯 삶에 숨겨진 의미를 찾는 데는 더욱 꾸준한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다.겨울에 숨어있는 봄, 여름에 숨어있는 가을, 슬픔 속에 숨어있는 기쁨, 농담 속에 숨어 있는 진담. 그리고 또…… 숨은 것을 볼 줄 알면 삶이 지루하지 않다.-이해인 님의 “사랑할 땐 별이 되고” 중에서- 이해인 수녀님의 글을 읽을 때면 매번 내가 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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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발랄을 시작하면서… – 빨간빤스

내가 지희라는 동생을 만난건 두어달 전이었다.단순한 인사치례부터 시작해 지금 시리즈를 연재하기까지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진 않았다. (솔직히 아직까지는 시리즈라 하기에는 뭐 하다…ㅡ.ㅡ;) 그만큼 서로의 뜻이 잘 맞았기 때문일까. 지희는 글을 잘쓴다. 가식적으로 꾸며가면서 써 가는 글이 아닌, 자신의 속에서 우러나오는 글. 사골 우거지국처럼 먹기 편한글. 앞으로 올라가게 될 엽기발랄 시리즈는 제목그대로 ‘엽기발랄’한 글이 되지 싶다. 가볍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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