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birth day to you!

10월 10일은 그림이 생일이다. 내가 그림이랑 인연을 맺은지.. 5년이 넘었다. 그 녀석 생일이 벌써 4번이나 지나갔다. 나보다 한살 어린 아이. “아이”라고 부르기에 딱 어울리는 녀석. 그림이는 말이 없다. 자기 생각을 잘 말하지 않는 답답한 녀석이다. 하지만 난 그런 그림일 참 좋아한다. 무뚝뚝하기 그지 없는 아이지만… 누구보다 깊은 정을 가지고 있는 아이니까. 그리고 그 녀석이 이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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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결혼식장에 다녀왔다. 뭐.. 고등학교 때에도 많이 갔었는데.. 졸업하고 나서, 것도 회사 언니의 결혼식이라..낯.설.었.다.축의금을 해야하는 건지.. 말아야 하는 건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액자를 하나 샀다.신혼 집에 걸어 놓을 이쁜 액자를 하나.. 생각보다 조금 늦게 예식장에 들어갔다.신부는 역시 예.뻤.다. 나도 신부가 되면 예쁠까? ^^결혼하는건 그 언닌데.. 왜 내 맘이 싱숭생숭 해지는 걸까..시집갈 나이가 된걸까.. ^^ㆀ애써 눈물을 감추고 웃으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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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나르기

TV에서 보는 직장생활은 주로 일을 하는 모습보다는 여자들이 차별대우를 받는 장면들이 주를 이룬다. 근래에는 좀 줄었지만 말이다. 내 머리 속의 직장생활은 참 생각하기 싫을 만큼 끔찍했다. 직장상사 혹은 동료라 해도 남자 직원들이 여직원들에게 커피나 개인적인 심부름을 시키고, 그에 따라 그저 여자는 커피나 나르고 펙스나 챙기고, 복사하는 등등 기타 이런 일들을 하며 불평등이네 어쩌네 하는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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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의 시작 – 유니텔에서 만난 사람들

“안녕하세요. 아르바이트 구하신다고요.” 난 그렇게 “사회”라는 곳에 처음으로 발을 들여 놓았다. 그리고 그 곳에서의 시작은 나에게 아주 큰 인상을 심어주었다. 우린 자주 “겸.손.”이란 단어를 말하곤 한다. 그러나 그 말을 일상에 그대로 옮겨 놓은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멀리 찾을 것 없이 나부터 그렇지 못하다. 처음 전화를 했을 때 전화를 받았던 그 분은 참 친절했다. “아르바이트”란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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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 좁은 문

그녀는 한동안 나를 바라보았다.나를 붙들며 또 자기로부터 나를 밀어내면서,팔을 뻩쳐 내 어깨에 손을 얹고 무어라 형언할 수 없는 사랑으로 가득 찬 눈을 하고서… 좁은문, 앙드레지드 사랑하는 남녀의 감정이 얼마나 순수한 경지에, 즉 절대적인 세계에 달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 “좁은문”의 매력이다. 앙드레 지드는 자기가 몸소 겪은 체험을 글로 승화시켰다. 육체적인 쾌락과 정신적인 사랑을 종교적인 차원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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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는 사랑, 그리고 믿음

언제였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길을 지나가다가 어떤 노부부를 봤습니다.. 머리는 하얗고.. 허리도 구부정.. 했고.. 그리고.. 손을 꼭 잡고 있었습니다. 그 때.. 그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아.. 한참을 넋을 잃고 쳐다 본 적이 있었더랬습니다. 아무래도 살아왔던 방식도 다르고.. 자라난 환경도 다른데.. 같을 순 없겠죠.. 우리 사람네들이 생김생김이 다른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사람은 다 다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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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일전에 얘기한적 있지만… 내가 좋아하고 있는 사람은 누구 못지 않게 무뚝뚝합니다. 좋아한다는 말.. 사랑한다는 말.. 보고 싶다는 말도.. 닳을까봐.. 아끼고 아끼고.. 또 아끼는 사람이고.. 자기 친구들하고 있을 때는 내 전화도 잘 받지 않는 무심한 사람이고.. 잘 모르는 사람들이 둘이 무슨 사이냐구 물으면.. 서슴없이 사촌동생이라고 말하는 눈치없는 사람입니다. 때로는 그런 오빠가 서운할 때도 있었지만… 나는 그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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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발랄] 학교에 가고 싶다

나는 보통 버스를 타고 출근을 한다.매일을 만원버스에서 시달리다가 오늘 늦잠을 잔 덕에 택시를 타고 편안히(?) 출근을 할 수 있었다.덕분에 새로운 길로 출근을 하는데.. 길가에 있는 여자 중학교를 지나 가게 되었다. 여중, 여고를 나온 사람들이야 백번 이해할 만한 풍경이 그 앞에 펼쳐져 있었다.교문 안 쪽으로는 선도반(지도반이라고도 하지요?)이 양쪽으로 서 있고… 선생님 한 분이 감독처럼 서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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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발랄] 숨은 그림 찾기

단순히 재미로 숨은 그림을 찾는데도 노력이 필요하듯 삶에 숨겨진 의미를 찾는 데는 더욱 꾸준한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다.겨울에 숨어있는 봄, 여름에 숨어있는 가을, 슬픔 속에 숨어있는 기쁨, 농담 속에 숨어 있는 진담. 그리고 또…… 숨은 것을 볼 줄 알면 삶이 지루하지 않다.-이해인 님의 “사랑할 땐 별이 되고” 중에서- 이해인 수녀님의 글을 읽을 때면 매번 내가 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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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발랄을 시작하면서… – 빨간빤스

내가 지희라는 동생을 만난건 두어달 전이었다.단순한 인사치례부터 시작해 지금 시리즈를 연재하기까지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진 않았다. (솔직히 아직까지는 시리즈라 하기에는 뭐 하다…ㅡ.ㅡ;) 그만큼 서로의 뜻이 잘 맞았기 때문일까. 지희는 글을 잘쓴다. 가식적으로 꾸며가면서 써 가는 글이 아닌, 자신의 속에서 우러나오는 글. 사골 우거지국처럼 먹기 편한글. 앞으로 올라가게 될 엽기발랄 시리즈는 제목그대로 ‘엽기발랄’한 글이 되지 싶다. 가볍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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