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를 처음 안건, 중학교 때였다.
그때는 그냥 교회에서 오다가다 인사만 하던 사이였는데, 친구 하나가 박지때문에 너무 샘이 난나는 얘기를 막 울면서 한적이 있더랬다. 그래서 박지가 어떤 앤지 너무너무 궁금해졌었다.
그때 본, 박지는 속을 잘 내비치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친해지기도 너무 어렵다고 생각했었고.
언제부터 우리가 이렇게 죽이 잘 맞았는지는 솔직히 기억이 잘 안난다.
뚜렷한 기억도 없고.. 큭.
늘 둘다 취한 상태라 그랬을까?
어쨌든, 우리는 그렇게 친구가 되었다.
그리고 이쯤해서는 박지에 대해서 다시 얘기할 수 있다.
속을 내비치지 않는게 아니라, 내가 그 속을 잘 못 봤던거다. 박지는 아주 솔직하고, 담백한 친구라서 그냥 그 표정에, 행동에 속내가 그대로 드러난다. 그 차이가 아주 미묘해서 그렇지. 이제 조금씩 그정도는 알아챌 수 있을만큼은 되는 것 같다.
또, 친해지기 어렵다.. 이것도 삐~~!! ×!!
아마, 박지만큼 친해지기 쉬운 녀석도 없을 것이다. 그냥 친구. 에브리바디 친구.
그냥 겉만 친구 말고, 진짜 친구로 만들어 버리는걸.
박쥐는 원래 보여주는게 다다.
친하게 지내는 그 마음이 다고.
그래서 난 박지가 좋다.
뭐든지 진심이라서.
작은것도 모두 진심이라서 좋다.
박쥐랑 나는...
귀찮은거 싫어해서, 수시로 약속이 깨지고,
우울해서 만났는데, 더 우울하게 만들어주고,
전화통화는 1분을 넘지 않고,
만나서 가끔은 말 없이 술만 마시지만,
좋은 친구라는거 아마, 아주 오랫동안 변함이 없을 거다.



저두 아직은 잘 모르지만~
좋다. 에 한표^ㅡ^)/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