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와 멘티가 함께 만들어가는 꿈의 궁전, 사랑하는 나의 멘티 (임은정)

1262 2005.06.21 20: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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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띠 -http://www.tortee.org 스토리 인터뷰
http://www.tortee.org/story/story_story.asp?indx=8&page=3&num=6


더위가 서서히 몰려오는 후덥지근한 6월 중순, 또띠 멘토와 멘티를 만나기 위해 화곡동으로 향했습니다.

그동안 멘토님들의 이야기를 쭉 들어왔는데, 이번에는 멘티의 이야기도 살짝 듣고 싶어 처음으로 멘토와 멘티를 함께 만났습니다.

또띠 중 어느 팀을 취재할까 고민하다가 성격과 외모가 너무 닮았다는 닮은 꼴 또띠,임지희멘토(다음커뮤니케이션)와 임은정멘티를 1호 멘토-멘티 인터뷰 팀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임지희 멘토님과 코디네이터가 도착하자, 먼저와서 기다리던 멘티 은정이는 사랑하는 사람을 오랜만에 만난듯 기뻐하며,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잠시 멘토와 멘티의 소란스런(?) 인사가 끝난 후 궁금한 것들을 하나씩 물어보았습니다.

1. 또띠는 어떻게 참여하게 되었나요?
(멘티) 네일아트 선생님께서 미래에 도움이 될 거라고 하셨구요. 고민상담과 진로 선택에 있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언니들의 말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멘토) 저는 원래 자원봉사에 관심이 많았어요. 마땅히 봉사할 내용을 찾지 못한던 중 어느 날 회사 낙서 판에 또띠를 모집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는 것을 보았죠. 어린 친구들을 만나고 싶었고, 여동생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전에 하셨던 분들이 너무 좋다는 말씀도 해주셨구요.

2. 또띠활동을 하면서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멘티) 전 멘토를 참 잘 만난 것 같아요. 어떤 친구들은 멘토가 빨리 글을 안남겨주어서 섭섭하다고 하는데, 언니는 바로 답장을 해주시거든요. 친언니처럼 대해 주셔서 너무 편하구요.. 저는 오빠밖에 없는데, 정말 친언니가 생긴 것 같아 좋아요.

(멘토) 7~8개월 동안 처음에는 걱정 많이 했어요. 좋은 언니가 될 수 있을까? 상담자가 될 수 있을까? 그런데, 은정이가 오버하면서 “친언니 같아요”라며 말을 해주었을 때, 정말 친자매가 된 것 같아 뿌듯했어요. 저도 남동생 밖에 없는데, 진짜 여동생 하나가 생긴 것 같아요.

3. 은정이가 생각할 때 멘토는 어떤 분이신가요?
언니는 편안한 사람이죠.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자상하구요.. 남을 배려해 주시는 분이에요.

4. 이번에는 멘토님이 멘티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은정이는 성격이 밝고 잘 웃어주는 친구예요. 처음 오프라인 만남할 때에도 은정이는 밝고 명랑했지요. 캔디같은 아이였죠.
나이가 어린데도 자기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으며, 주관이 뚜렷하고, 결단력도 가지고 있어요.
친구들에게 쓸려가지 않고 내가 해야 할 것에 대한 자기중심을 항상 잃지 않아요.

5. 또띠에서는 주로 어떤 이야기들을 하시나요?
(멘티) 최근에는 패션, 옷에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구요. 지금은 헤어졌지만, 남자친구가 생겼을 때는 언니에게 많이 이야기하고 고민도 함께 풀었어요. 멘토링 초반에는 친구, 가족의 이야기를 했어요. 가까워 질수록 언니에게 저의 고민을 많이 이야기하게 되는 것 같아요. 언니는 엄마, 아빠 다음으로 저의 고민을 많이 이야기 하는 사람이에요. 언니는 항상 진지하게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저에게 많은 힘을 주시죠.

(멘토) 은정이와 저는 모든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해요. 다이어트에 대한 정보교환, 연예인 이야기.. 내가 더 그 연예인을 좋아한다고 다투기도 했구요^^ 어떻게 하면 멋진 남자친구를 사귈 수 있는지에 대한 것들도 함께 이야기 하지요.

6. 멘티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지금 해주세요.
지금처럼 은정이가 자기 중심을 지킬 수 있는 아이였으면 해요.
앞으로 살다 보면 힘든 일이 많을 수 있쟎아요. 몸만 자라는 것이 아니라 고민도 커지는데 그럴 때마다 지금처럼 자기중심을 지키고 휩쓸리지 않으며, 미래의 꿈을 위해 노력해 꼭 “꿈의 궁전”을 지어 저를 초대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꿈의 궁전”은 은정이가 미래에 운영하려고 하는 shop이에요. 헤어, 네일, 의류 등이 한 건물에 다 있는거죠. 그래서 건물의 1층부터 4층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면, 예쁘게 변신할 수 있는 곳이에요.
그리고, 시간이 흘러도 자매처럼 서로 많이 이야기하는 사이가 되었으면 해요. 혹 다투더라도 한 가족처럼 싸움이 관계의 밑거름이 되는 사이로 발전했으면 좋겠어요.

7. 멘토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이야기해주세요.
지금처럼 진지하고 다정스럽게 대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부모님 다음으로 저의 고민을 함께 이야기하는 존재로 남아주셨으면 해요.

8. 또띠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온라인 이벤트를 많이 해 주세요. 그리고, 오프라인 만남이 좀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멘토와 멘티가 함께 같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요. 예를 들면 등산, 운동회, 바닷가로의 M.T., 봉사활동과 같은……

9. 만약에 은정이가 커서 멘토가 된다면, 어떤 멘토가 될 것 같아요?
저는 꼭 멘토로 나중에 활동하고 싶구요. 지희언니 만큼 멘티에게 해주려고 노력할 거예요. 친언니와 동생처럼 친밀한 관계로 멘티에게 나도 그때 그런 고민을 했었다며, 먼저 다가가는 멘토가 되고 싶어요.


꿈의 궁전을 오픈해서 두 번째 손님(첫 손님은 엄마)으로 멘토를 초청하겠다는 멘티의 예쁜 꿈이 꼭 이루어지길 바라며, 나중에 지희언니처럼 좋은 멘토가 되길 바랍니다.


id: young

profile

2005.09.21 09:36:58

멋진 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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