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고 예쁜 마음을 가진 여자 (김그림)

내 사람 1980 2002.04.11 17: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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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필
▒ 이름 : 김그림(호적상 이름 : 김영주)
▒ 생년월일 : 1981년 10월 10일 닭띠 천칭자리
▒ 가족관계 : 아빠 / 엄마 / 김그림 / 남동생
▒ 혈액형 : AB 형
▒ 거주지 :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 그녀와 나의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사실 그림양의 예쁜 사진을 올리고 싶었으나, 스캐너가 고장나는 바람에.. 예쁘게 찍은 사진들을 스캔할 수가 없었다. 위에 조 사진은 예전에.. 로모로 미스터피자에서 살짝~ 찍었던 사진인데... 흑.. 스캐너를 고치면 예쁘게 스캔해서 인터뷰를 올리려고 했는데.. 우선 그냥 확~ 올린다. 그림아! 내가 곧 예쁜 사진으루 바꿔 놓을께!!!

▣ 그녀와 나의 이야기
나는 호기심이 많은 편이다. 그리고 아주 사소한 것들에 곧잘 의미를 부여하는 편이기도 하다. 그림이와의 인연은 그런 나의 호기심이나 사소한 것들에 대한 나의 애매모호한 감정들에서 시작된 것 같다.

그림이를 처음 본 건 우리 교회 본당안에서였고, 그 때 [중고등부*청년 연합 뮤지컬]을 준비하면서였다. 그 때 그림이는 막 고등학교에 올라오는 겨울이었고, 난 이제 막 고등학교 2학년이 되는 겨울이었다. 뮤지컬에 참여하는 명단을 보다가 [김그림]이라는 이름이 눈에 확 들어왔다. 이름이 그림이라.. 그림 같이 이쁜앤가... ^^ 그렇게 이름으로부터 출발한 내 호기심을 지금까지도 자극하는 애가 바로 그림이다.

워낙 말이 없는 애이기도 하고, 아니.. 말이 없다기 보다는 자기의 속을 잘 내비치지 않는 애다. 5년넘게 보아온 나도 그림일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제..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저녀석이 어떤 녀석인지 말이다. 자기 속을 잘 내비치지 않는 녀석이긴 하지만 할 말은 할 줄 알며, 당찬 면도 있는 씩씩한 녀석이기도 하다. 그래서 내가 참 좋아하기도 하고...

정도 많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음에도 표현하는 법이 남다른 그림이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차갑게 받아들일지도 모르겠다. 혹은 무관심하게... 한번 생각하고 할 말을 두세번씩 생각하고도 입 밖으로 말이 되어 나오는데 또 한참이 걸리는 녀석. 그래도 난 그림이가 좋다.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

그림이를 처음 알아가던 그 때쯤이었을거다. 난 교회에서 오케스트라 연습을 하느라... 한참을 교회에 있었는데, 그림이가 고등부 교사실에서 혼자 자리를 지키고 있었더랬다. 다른 선생님들도 있긴 했지만 이제 막 고등부에 들어온 그림이는 좀 낯설었을 때였다. 그래서 내가 연습 중간중간에 교사실을 왔다갔다 했는데.. 그 때 선생님 한분이 그림이한테 물었었다. 왜 아직도 집에 안가느냐고... 그 때 그림이가.. 『지희 언니 기다려요.』라고 말하는데.. 오~ 감동의 물결이.. 그렇게 그림이가 한 두어시간을 기다려주었고, 버스정류장까지.. 십여분을 같이 갔었다. 그리고 지금은 그렇게 두어시간을 기다리지 않아도 서로를 기억하고 느낄 수 있는 그런 친구가 되었다.

그 때 그림이는 짧은 단발 머리였고, 지금은 아주 긴 생머리를 하고 있다. 이제는 화장도 조금씩 하기도 하고, 멋을 낼 줄도 알고... 자라난 머리길이 만큼이나, 그리고 변해가는 외양적인 모습부터 생각의 울타리까지도 서로 지켜보고, 얘기하고, 들어준 그림이와 나는 우리라는 이름으로 하나하나 믿음을 쌓아가고 있다.

그림이는 친해지기 참 어려운 성격을 가졌지만, 친한 친구에겐 마음 깊이 믿을 수 있는 벗이 되어준다. 나보다 한살 어리긴 하지만, 동생이라는 느낌보다는 좋은 친구라는 생각이 늘 앞서는 녀석.

솔직하고 예쁜 마음을 가진 여자.
그녀의 이름은 김.그.림. 이다.

▣ 짧은 인터뷰
1. 자기 성격이 어떻다고 생각하는지?
☞ 한마디로 말하자면 천하태평..나를 잘모르는, 혹은 오랜기간을 알고 지낸다 하더라도 사람들은 걱정이 하나두 없는 애로 본다..ㅡ.ㅡ
이말은..긍정적으로 말하자면 나로 인해 다른사람들이 걱정하는게 싫어서 늘 웃는 아이고..
부정적으로 말하자면 그만큼 사람들한테 내 속내를 잘드러내지않는 그런 아이다..
그렇다고 가식적이란 말은 아니고..오해없으시길..


2. 누구에게 물어보던지, 그게 어떤 질문이던지 세가지 질문에 대해서는 진실한 대답을 들을 수 있다면 누구에게 어떤 질문을 하겠는지?
☞ 하나님께..나에게 예비해 놓으신 길이 무엇인지 물어왔고..지금도 묻고싶다..
그외에는 별루 궁금한 일이 없어서..ㅡㅡ;;


3. 내일 아침 일어났을 때 다른 사람으로 바뀔 수 있다면, 어떤 모습(내외적으로)이었으면 좋겠는지?
☞ 성격은.. 늘 생각하는거는 털털하고 처음만나는 사람들과도 잘어울릴수 있고..
모든 일에 자신감있고.. 욕심을 낼 줄아는..그런 모습??
겉모습은.. 글쎄.. 바꼈음 하고 생각한다면 끝이 없겠기에 그냥 이대로..^^;;


4. 가장 좋아하는 밤은 어떤 밤인가?
☞ 안에 있다면 빗소리가 살짝 들리고 책상에 앉아 따뜻한 차를 마시며 라디오들으며 편지쓸때..^_____________^
밖에 있다면 여름날 바닷가 시원한 공기에 파란하늘..별이 많이 떠있는 하늘을 볼 수 있는거..
옆에 같이 있어줄 친구있다면 더 좋겠고..


5. 지금 한달동안 여행을 할 수 있을 만큼의 시간과 돈이 주어진다면 누구와 어떤 시간을 보내고 싶은가.
☞ 맘이 맞는 친구랑 이곳저곳을 돌아다녀보고 싶다.
이렇게 말했을테지만 지금은 오랜답답함에 혼자 편히 쉴수있는 곳도 좋을 듯싶다..^^*


6. 가장 좋아하는 노래와 그 이유는?
☞ 분위기에 따라 거의 모든종류의 노래를 좋아하는 편인데...가장이라고 하니...움...어렵군...ㅡ.ㅡ;;
그냥 지금 생각나는 노래로...Lately..디제이덕 2집이던가 3집이던가..
잘은 생각나지 않지만 그앨범에서 김창렬의 목소리로 처음 들었다..
그때는 그노래만 듣다가 테잎늘어나서 속상해 했었는데...어느날인가 라디오에서 영어루 흘러나오는걸 듣고 제목을 열심히 추적(?)한 결과.. 제목을 알아냈다.. 요즘엔 성시경이 부른걸 듣고 있다... 이유는 특별한 사연있는건 아니고.. 느낌이 좋기때문이다.. 약간은 째즈적인 냄새도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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